기타
새집 이사 갔는데 옆집이 우리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171주 전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첫날 짐 정리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옆집 아주머니가 웃으면서 "이사 오셨죠? 반찬 좀 드세요." 엄청 친절해서 감사하다고 하고 받았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갑자기 "비밀번호는 아직 안 바꾸셨네요?" ... 순간 소름.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번호를 바꿨다. 다음 날. 관리사무소에 가서 물어보니 전 세대주가 이사 가면서 번호를 안 바꿔서 옆집이 몇 번 택배 대신 받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라고 했다. 안심하고 집에 왔는데... 현관 앞에 메모 하나. "바꾸신 번호 2580 맞죠? 띵동 소리가 달라졌네요." 진짜 식은땀. 바로 CCTV 확인. 범인은... 초등학생 옆집 아들. 내가 번호 누르는 걸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걸 보고 외운 거였다. 그날 이후 번호는 손으로 가리고 누르게 됐다.
초딩들은 비밀,은신 이런 키워드에 환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