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밝혀진 "신랑이 두 명이었다"
회사에서 친했던 언니가 결혼한다고 해서 다 같이 축의금도 크게 하고 결혼식에 갔다. 신부 입장하고 분위기 엄청 좋았음. 사회자가 "오늘 누구보다 행복한 신랑 신부를 소개합니다!"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잠깐만요!!" 처음엔 이벤트인 줄 알았음. 근데 그 남자가 "저 여자 제 아내입니다." 라고 하는 거임. 순간 식장 얼음. 알고 보니 2년 전에 혼인신고까지 한 상태였는데, 별거만 하고 있었던 거. 신부는 이미 다른 남자랑 결혼식을 올리는 중이었고... 신랑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음.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음. 현재 신랑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하면서 화내는데... 뒤에서 신랑 부모님 얼굴이 새하얘짐. 알고 보니 신랑 부모님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 "곧 정리될 줄 알았다." 는 이유로 그냥 결혼을 강행한 거. 식장은 난리. 신부 어머니는 쓰러지고. 신랑 아버지는 변호사 부르라고 소리치고. 축가는 취소. 뷔페도 못 들어감. 근데 제일 충격은... 뒤에서 신부 친구 한 명이 "이럴 줄 알았다." 라고 하는 거. 알고 보니 친구들은 전부 이미 알고 있었는데 "설마 오늘까지 올 줄은 몰랐다." 고... 결국 결혼식은 취소. 축의금은 전액 돌려줬는데, 3개월 뒤 신부는 그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현재 신랑과 다시 만나 재결합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는데, 그 현재 신랑은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고 함. 그 뒤로 회사 사람들은 결혼식 초대장을 받으면 "혹시 혼인관계증명서부터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는 농담이 생겼다.
주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