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단톡방에 잘못 올라온 영상 하나 때문에 팀이 갈라진 썰
우리 회사는 직원 5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임. 부서 구분 없이 전 직원 단톡방 하나를 쓰고 있었음. 어느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단톡방 알림이 수십 개 와 있길래 들어가 봄.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가 삭제된 상태. 이미 본 사람들 말로는 야동이었다고 함. 다들 그냥 누가 실수했나 보다 했음. 근데 문제는 그날 오후에 터짐. 대표가 갑자기 단톡방에 공지 올림. "해당 건은 확인 중이며 당사자는 별도 면담 예정입니다." 갑자기 일이 커짐. 원래 다들 웃고 넘어갈 분위기였는데 회사가 진지하게 나오니까 분위기가 이상해짐. 다음날. 소문이 돌기 시작함. 범인이 영업팀 김대리라는 얘기. 근데 누가 퍼뜨렸는지 모르겠는데 "업무시간에도 그런 영상 본다더라" "평소에도 이상했다" 이런 말까지 붙기 시작함. 원래 친하던 사람들도 슬슬 거리 두기 시작함. 김대리는 억울하다고 했음. 실수로 올린 건 맞는데 나머지 얘기는 다 거짓이라고. 근데 이미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짐. 결국 김대리가 인사팀에 정식으로 항의함. "누가 그런 말 퍼뜨리는지 조사해 달라." 여기서 더 충격적인 사실이 나옴. 소문 시작한 사람이 같은 팀 과장이었음. 평소 김대리랑 실적 경쟁 심했던 사람. 영상 사건 터지자마자 사람들한테 "원래 그런 스타일 아니냐" 하면서 말 얹다가 일이 커진 거. 결국 과장이 공개 사과함. 김대리는 몇 달 뒤 퇴사. 과장도 평가 깎이고 승진 누락. 회사에서는 그 사건 이후 전 직원 단톡방 자체를 없애버림. 영상 하나 올라온 것보다 그 이후 사람들이 보여준 태도가 더 무서웠던 사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