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회사
퇴사 면담에서 퇴사 이유를 직접 보여준 팀장
561개월 전
퇴사한다고 하니까 팀장이 회의실로 부름. “왜 나가? 힘든 거 있으면 말하지.” 그래서 말했음. 야근 많고, 사람 안 뽑고, 주말에도 카톡 오고, 내 일 아닌 것도 계속 넘어온다고. 팀장이 고개 끄덕이더니 말함. “그래. 그럼 네가 나가기 전에 그 문제들 개선안으로 정리해줘.” 그 순간 깨달음. 아, 이 사람은 지금도 나한테 일을 주고 있구나. 마지막 날 인수인계 파일 제목 이렇게 해놓고 나옴. “제가_왜_퇴사하는지_최종.xlsx” 월요일에 팀장 전화 옴. “파일명이 좀 그렇더라?” 그래서 말함. “그래도 처음으로 제 파일 열어보셨네요.”
파일명만 봤을지도...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