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회사

신입이 법카 들고 퇴근해서 회사 뒤집어졌습니다

411개월 전

신입 들어온지 한달도 안됐을때임. 프로젝트 끝나고 회식했는데 팀장이 계산하라고 법카 줬음. 회식 끝나고 다들 취해서 헤어졌는데 법카를 신입이 그대로 들고 감. 다음날 경리팀에서 전화옴. "어제 회식 이후 결제한 거 있으세요?" 뭔소린가 했더니 새벽 12시 48분 술집. 1시 55분 노래방. 3시 10분 또 술집. 결제만 170만원 넘게 찍힘. 처음엔 카드 잃어버린 줄 알았음. 팀장이 바로 신입 부르니까 처음엔 "제가요?" 이러더니 카드 사용 알림 시간이랑 영수증 보여주니까 갑자기 조용해짐. 한참 있다가 하는 말이 "술이 너무 취해서 제 카드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영수증 보니까 회식 인원 9명. 그 뒤 영수증은 전부 6명, 8명, 5명. 회사 사람은 이미 다 집 간 시간이라 누가 봐도 친구들이랑 논 거였음. 결국 부모님이 와서 전액 변제했고 신입은 그날 오후에 사직서 쓰고 퇴사. 근데 마지막에 "실수 한 번으로 사람 너무 몰아가시는 거 같습니다." 이 말 남기고 나감. 170만원짜리 실수는 처음 봤다.